농어업은 우리 사회의 근간이자 생명산업으로서 많은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농어업인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경상남도에서는 '농어업인수당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5년 경상남도 농어업인수당에 대한 주요 정보와 통영, 밀양, 창녕, 고성, 남해, 하동, 거창 등 주요 지역별 지원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농어업인수당이란?
농어업인수당은 농어업과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경상남도와 관할 시·군에서 2022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농어업인들이 농어업 활동을 통해 국토 환경과 생태계 보전, 농어촌 경관 유지, 안전한 먹거리 공급 등 공익적 기능을 수행한 것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지급되는 지원금입니다.
2025년 농어업인수당 신청 안내
신청 기간
2025년 농어업인수당은 2025년 2월 3일부터 3월 14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습니다. 올해는 상반기(6월) 내에 수당을 지급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신청 접수 기간을 한 달여 정도 앞당겨 시행하고 있으니 놓치지 말고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신청 방법
농어업인수당 신청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 보조금24(www.gov.kr)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신청
- 정부24 앱을 통한 모바일 신청
방문 신청 시에는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 서류는 ①수당신청서 ②이행 서약서 ③농(임)어업경영체 등록 확인서입니다. 농업과 임업의 경우 경작사실 확인서(농지와 거주지 불일치 시)가 추가로 필요하며, 어업의 경우 허가·면허·신고증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경영체 등록 확인서 등에서 확인 가능한 경우 제출을 생략할 수 있습니다.
지원 대상 및 자격 요건
지원 대상
농어업인수당 지원 대상은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경영주 및 공동경영주입니다. 경영주의 경우, 2024년 1월 1일부터 수당 신청일까지 경상남도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농어업경영체 경영주로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공동경영주의 경우, 경영주가 위의 요건을 충족하는 것을 전제로 신청일까지 공동경영주로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즉, 경영주가 주소지 기준 및 경영체 등록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있어야 공동경영주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급 제외 대상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 농어업인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2023년 농어업 외의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이상인 사람
- 2024년 '농지법', '산지관리법', '가축전염병 예방법', '수산업법'을 위반하여 처분을 받은 사람
- 2024년 각종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사실이 있거나 보조금 지급제한 기간 내에 있는 자
- 가족관계증명서상 직계존비속이 농어업인수당 지급대상자와 같은 곳에 주민등록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세대를 신규로 분리한 사람
지급 금액 및 방식
지급 금액
경영주와 공동경영주에게 각각 연 30만 원씩 지급됩니다. 즉, 경영주와 배우자가 모두 공동경영주로 등록되어 있는 경우 가구당 총 6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급 방식
지급 방식은 지자체별로 상이하나, 주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지급됩니다:
- 농협(채움)카드 포인트 충전
-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 현금 계좌이체
2025년 수당은 자격 검증을 거쳐 6월 중순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단, 농협채움카드 포인트로 지급되는 경우 해당 연도 내에만 사용이 가능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일부 업종(노래방, 당구장,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지역별 특징 및 주요 내용
통영시
통영시는 2025년 농어업인수당을 2월 3일부터 3월 14일까지 신청받습니다. 2024년에는 총 8,260명의 대상자에게 약 25억 원을 지급했으며, 농협채움카드 소지자에게는 포인트로, 미소지자에게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했습니다. 농협채움카드는 통영시 내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밀양시
밀양시는 2024년 관내 농업인 20,019명에게 총 60억 570만 원의 경남 농어업인수당을 지급했습니다. 농협채움카드를 가진 대상자에게는 포인트 충전 방식으로 지급하고, 카드가 없는 농어업인들에게는 농협선불카드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고성군
고성군은 2025년 14개 읍면, 11,000명을 대상으로 총 34억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2025년에는 작년 대비 한 달 앞서 신청을 받아 지급 시기도 7월에서 6월로 앞당겨 농어업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용 기간이 1개월 늘어나 지역 상권 활성화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해군
남해군은 농어업인수당 신청을 읍·면행정복지센터 및 온라인(보조금24)을 통해 받고 있으며, 최종 지급대상자로 선정된 농어민에게는 관내 금융기관과 협의를 통해 2025년 6월에 농협채움포인트카드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농협채움카드가 없는 농어업인들은 그 전에 농협카드(신용, 체크)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하동군
하동군은 경상남도에서 유일하게 농어업인수당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합니다. 기존 농협채움카드 포인트 지급방식은 해당 연도 내에만 사용 가능했지만, 지역사랑상품권은 5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급 방식의 변화를 통해 농어업인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거창군
거창군은 농어업인수당을 농협채움카드 충전 방식으로 지급하며, 이는 거창군 내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정부 포털 보조금24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지원 요건 검토 후 2025년 6월 중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알아두면 좋은 추가 정보
교육 및 공동체 활동 참여 의무
농어업인수당 지원사업 지급대상이 되더라도 반드시 당해연도 농어업·농어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교육 및 공동체 활동에 참여해야 합니다. 참여하지 않을 경우 수당이 전액 환수될 수 있으니 꼭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농어업인수당의 경제적 효과
경남도는 2022년 첫 도입 이후 매년 농어업인수당 지원을 확대해왔습니다. 2022년에는 23만 명에게 691억 원, 2023년에는 24만 7천 명에게 742억 원을 지급했으며, 2024년에는 75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이러한 농어업인수당은 농어업인의 소득 안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결론: 꼭 신청하세요!
농어업인수당은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중요한 지원 제도입니다. 자격 요건을 갖추었다면 기한 내에 꼭 신청하시어 혜택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2025년에는 신청 기간이 앞당겨진 만큼, 놓치지 말고 2월 3일부터 3월 14일까지 신청하시길 권장합니다. 농어업인수당이 어려운 농어가의 영농 및 가계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지원하는 이러한 정책이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농어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더 나은 지원 정책이 마련되기를 희망합니다.